바빠서 행복한 남자 - ‘중소기업 CEO가 알아야할 법률이야기(가칭)’ 책 펴는 고윤기변호사

바빠서 행복한 남자 - ‘중소기업 CEO가 알아야할 법률이야기(가칭)’ 책 펴는 고윤기변호사: 이태원뉴스 법률담당 운영위원으로 법률 고정 컬럼도 연제; 2014.10.01 18: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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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는 샴푸기사에서 방송프로그램 기사까지  - 무한 영역으로 활동하는  스타 변호사
 
서울 동부지방법원이 소재한 자양동에 있는 로펌 고우 사무실에서 고윤기 변호사를 만났다. 고윤기 변호사는 최근에 위기탈출 넘버원, TV 조선 뉴스 등에 여러 차례 출연을 해서 기자에게 얼굴이 매우 낯이 익었다.

“주위에서 많이 알아보지 않아요?”라고 기자가 묻자, 고변호사는 “식당에서 얼굴을 알아보고 반찬을 더 챙겨 주시기도 한다.”면서 얼굴을 붉혔다.
 

그가 하는 일은 매우 많다. 공식적인 직함만 해도, 서울지방변호사회 사업이사 및 인권이사(겸직), 대한변호사협회 대의원, 경찰공제회 투자심의위원 겸 회원상담 변호사, 송파경찰서 민원상담변호사, 공정거래조정원 전문상담가,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백인변호사, 사회복지법인 프리웰 이사, 대한미용사협회 제주지회 고문변호사 등 일일이 읊기도 어렵다.

더구나 위기탈출 넘버원, PD수첩, 그것이 알고 싶다, TV 조선 뉴스 등 각종 방송출연을 합하면 기자가 생각하기에도 하는 일이 너무 많았다. 기자가 고변호사에게 이런 일들을 어떻게 다 소화하냐고 묻자, “그냥 열심히 하는 거지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고변호사에게 무엇이 전문인지 물었다. 고변호사는 이제 민사, 형사, 가사로 전문을 나누는 시대는 지났다며, 로펌 고우는 ‘특정 산업’의 전문가가 되려고 한다고 했다. 기자가 ‘특정 산업’의 전문가가 도대체 무엇인지를 묻자. 그는 뷰티 산업을 예로 들며, 미용, 에스테틱 등의 산업을 잘 이해하고, 이 산업에 대해 토탈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한 가지 산업 안에도 모든 종류의 사건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한다. 특히 로펌 고우는 기존의 뷰티 산업과 가업승계(상속), 연예인 분쟁 이외에도 의료 산업과 학원 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인터넷에 고윤기 변호사로 검색하면, 그가 기고한 각종 칼럼과 출연한 TV방송, 인터뷰 등이 쏟아진다. 고윤기 변호사는 “예전에 ‘고윤기’를 인터넷에 검색하면 ‘촉촉하고 윤기있는 머릿결을 가꾸어 주는 샴푸’ 같은 광고가 검색 되었는데, 지금은 저에 대한 여러 가지 기사가 검색이 되요.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해요.”라면서, “젊은 변호사가 더 열심히 움직이고 더 발로 뛰는 거 밖에 더 할게 있습니까?”라고 기자에게 반문했다.
 

인터넷 검색 결과에 눈에 띄는 칼럼들이 있다. 바로 고윤기 변호사가 만화와 함께 기고한 칼럼이다. 
고윤기 변호사는 칼럼에 만화를 넣는데, 이 만화는 다음에 웹툰 ‘잉어왕’을 그리는 ‘Peter Mon(고소한 고래밥)’이 제공해 준다. 작가와 의뢰인으로 만났던 Peter Mon 작가는 고변호사와 친한 형 동생 사이로 발전했다.

 
고윤기 변호사는 우리 이태원 뉴스에도 여러 차례, “고윤기 변호사의 만화 법률”이라는 주제로 법률이야기를 아주 쉽게 풀어서 기고해준 적이 있다. “제 칼럼 중에 기업법률 관련된 것을 모아서 ‘중소기업 CEO가 알아야할 법률이야기(가칭)’라는 제목으로 가을에 책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제가 일을 해보니, 중소기업 사장님들이 법률을 너무 모릅니다. 자세히 알 필요는 없지만, 손해를 보지 않을 만큼은 알아야 하거든요. 그런 고민에서 책을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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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변호사를 취재하다 좀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박람회’ 참석이다. 어떻게 로펌이 박람회에 참석을 할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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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주미용협회 고문변호사를 맡고 있는데, 지회장님께서 뷰티박람회에 자리가 남았으니 참가해보라고 제의를 해주셨습니다. 뷰티박람회에 참가했더니 당시 김문수 도지사님도 저희 부스에 오시는 등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 이후 여기 저기 제의가 오더군요. 올해만 해도 국제화장품박람회, 국제핸드메이드페어, G페어에 참석했고, K-뷰티 박람회의 참가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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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박람회에서 얻는 게 있을까? 궁금했다. 고
변호사는 “처음에는 색안경을 끼고 보시던 분들도 3-4일 박람회가 진행되면, 궁금한 것을 물어보러 오세요. 
그리고 친해지죠.”
 “저희가 박람회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관련 산업의 동향과 경향을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에 저희 부스에 김문수 도지사님이 오셔서 “처음에는 의외의 업체가 참가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꼭 필요한 업체가 참가했다.”라고 평을 해주신 일도 있습니다. 
고변호사는 박람회에 참가해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산업의 흐름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로펌 고우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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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변호사는 “저희 로펌 고우는 변호사 5명으로 구성된 작은 회사입니다. 그런데, 누구보다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고, 오히려 소규모이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라며 자신있게 포부를 밝혔다.